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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죠. 2시간 짜리 영화한편 다운받는데 소요되는시간 1분도 안걸리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1996년 정도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초고속 광렌이 설치되어 있는 집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 컴퓨터에 부착된 모뎀으로 pc 통신을 이용할 수 있었구요.
접속하기전에는 하늘소가 만든 이야기 5.0, 새롬데이타맨이나 큰사람과 같은 추억의 통신프로그램을 실행시켜 01410이나 01412 등 기타 통신사에 따른 접속을 별도로 해야 했었답니다.
1분당 30원정도 전화요금에 합산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분당30원 얼마 안하는거 같죠?
하지만 1시간이면 2천원 가까운 요금이 발생되구요. 그 당시 일반적인 아르바이트 시급이 시간당 1,500원 ~ 2,000 원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pc통신 하루에 한시간만 하겠습니까 ㅎㅎㅎ..
채팅도 모뎀으로 하던 시절이였는데 밤에 모든 식구들이 잠이들면 어슬렁어슬렁 컴퓨터앞에 앉아서 01410으로 접속후 밤새도록 했던 기억이 있네요.
즉석 만남이니 번개팅이니 하는것도 최초의 원조는 모뎀을 이용한 pc 통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인터넷뿐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웹써핑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지금 인터넷을 시작하는 분들은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빠른 인터넷 이전에 모뎀접속방식의 01410 이 있었기에 오늘날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은빛세상
2014/10/05 17:09
2014/10/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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